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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바이오헬스산업' 비전 선포…"기업 100곳 유치+일자리 5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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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충주 구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최종 목표는 바이오기업 100개 유치와 좋은 일자리 5000개 창출이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조성, 기업지원, 창업지원,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반과 환경을 조성한다. 충주 바이오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고, 충주 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해 전문적 사업추진과 바이오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학·연 연구사업 활성화와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학융합지구도 조성한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도 만들어 지역 대학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인력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핵심과제 추진과 함께 맞춤형 푸드테크, 동물 식·의약품, 대체의학 관련 바이오산업도 동시에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월1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날 현재 충주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에 입주의향서를 냈거나 업무협약을 한 기업체는 모두 256곳이다.


국가산단은 국세·지방세 감면 혜택과 지방투자 촉진보조금 등 예산지원도 받을 수 있어 관계 기업의 관심이 높다. 충주는 특히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저렴한 분양단가로 기업활동을 위한 최적의 환경도 갖추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출현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는 분위기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이 주목받는 이유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저성장 속에서도 지속적 투자가 예상되는 분야가 바이오헬스산업이다.


바이오헬스산업이란 생명공학이나 의학을 바탕으로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탄금홀에서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 충주' 비전을 선포하고, 충북도·입주기업과 업무 협약도 할 예정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대소원면 일원에 224만㎡ 규모로 오는 2029년까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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