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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24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8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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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미세먼지 21%↓, 초미세먼지 23.5%↓ 목표

(충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년까지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뿌연 미세먼지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당 36.8㎍, 초미세먼지 농도는 19.6㎍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지만 2019년 충주지역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4.1㎍, 27㎍에 달했다.

충주시는 2024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29㎍, 초미세먼지 농도를 15㎍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21.2%, 23.5% 낮추는 게 목표다.

시는 도로·수송, 농업, 취약계층 보호, 교육 등 5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배출원 1순위로 꼽히는 생물성 연소를 저감하기 위해 334개 자연마을별로 미세먼지 감시원, 산불 감시원, 불법투기 감시단, 우리 마을 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비산먼지와 도로 이동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 12월 '미세먼지 피해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2087100064?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