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 증가와 욕구 다양화 반영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6일 '어르신 친화도시' 등 노인의 행복한 일상과 더 가까운 '비전 2030' 수립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어르신 친화도시에 대해 "물리적 지원과 함께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까지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어르신 친화도시는 지역 내 노인 인구 증가와 욕구 다양화를 반영해 비전 2030에 입체적 정책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노인회와 노인 일자리, 노인 돌봄 등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어르신 일상을 돌보는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의미있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비전 2030에 시민 삶의 질 개선과 더 가까운 의미있는 기획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모두가 함께 완성하는 미래 비전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로 인해 가족의 달임에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 우리의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상황을 확인하며 "접종 대기시간을 사전에 잘 안내해 어르신과 가족들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접종 운영을 효율적으로 다듬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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