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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충주시 미래 비전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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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의소·문화예술인 등 분야별 의견도 수렴



9일 충북 충주시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연이어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청.(뉴스1 DB)2021.5.9/© 뉴스1

충북 충주시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연이어 청취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문단, 청년분과에 이어 최근 지역 문화예술인으로부터 충주발전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시는 용역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2030 충주시 미래비전' 초안을 작성하고 각계각층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자문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발전계획의 추진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충주·중원 청년회의소 임원 등이 참여한 청년자문단으로부터 급변하는 사회에 청년 일자리 확보에 대한 방안도 논의했다.

문화예술인들과는 역사문화도시 충주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30 충주 미래비전은 △경제성장도시 △낭만품격도시 △살기편한도시 △농촌활력도시 △행복나눔도시 등 5개의 미래상과 실천과제를 담았다.

시 홈페이지에서도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100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문가 간담회, 유튜브 라이브 시민 소통, 시민 공청회 등으로 2030 미래비전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에 참여하려는 시민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내 손으로 충주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생각으로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2030 충주시 미래비전을 완성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