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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5년 만에 분양 '포레나'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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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지역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선봬
공급 전무했던 지역,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 


[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5년 만에 신규주택 공급이 재개된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 2017년 준공된 '충주시티자이', 'e편한세상 충주' 이후 공급이 전무했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이점과 더불어 대기업 유치, 산단 조성 개발호재 등 분양 2라운드가 개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에서는 오는 6월 한화건설을 시작으로 6개 부지에서 57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충주기업도시에는 5개 단지 4744가구가 준공 및 입주된 상태로 향후 1만여 가구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블록별로는 △기업도시 4-1블록에서는 한화건설 478가구 △연구 2·3블록에서는 삼일건설이 1849가구(임대아파트) △기업도시 3-2블록·6블록에서는 부영주택 1288가구(추진중) △주상복합 1·2블록에서는 태유 2088가구(건축심의 신청) 등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08년 6월 착공해 13년차를 맞은 충주기업도시는 계획인구 2만8400명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다. 현재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롯데주류,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되어 있고 약 3만명이 근무 중이다.

대기업 유치 및 산단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충주기업도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기업도시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4건으로 전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매매거래량은 2017년 1건에서 2018년 77건, 2019년 136건, 2020년 634건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근 A공인중개사는 "충주기업도시는 대기업 입주가 활발한 데다 최근 브랜드 아파트 공급 호재까지 겹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며 "특히 비규제지역인 데다 인접해 있는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가 계획되어 있는 등 굵직한 호재가 있는 만큼 외지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충주기업도시 분양 2라운드의 막을 연 건 한화건설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6월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로는 △77㎡ 153가구 △84㎡A 229가구 △84㎡B 36가구 △84㎡C 60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도보거리에는 서충주어린이집, 중앙탑초·중교, 중앙탑 학원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옆 에는 용전고등학교(가칭·2023년 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뒤로 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인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서충주국민체육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518090512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