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2산업단지에 혁신성장 거점 조성,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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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충주제2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6대 업종이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지난 2013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관련 기업의 집적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산자부는 충북 충주를 비롯해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부산 4곳을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선정 시 단지 내 공동생산·편의 시설 설치 등에 대한 국비가 지원된다.
충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단지 조성이 목표다. 3대 전략과 7대 세부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노후산단 재생 사업으로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승강기산업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이전 예정지의 배후 산단에 있다.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전략적 협력체계로 동반 성장할 수 있다. 도는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뿌리기술 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